서울 아파트 분양시장 쏠림 여전...신축 아파트 선호도 높아

기사승인 2020.06.05  14: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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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 아파트 평균값은 14억원…서초는 25억 넘어

제공=부동산114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입주 5년이 넘지 않은 서울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약 1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아파트값인 약 9억7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은 가격대다.

부동산114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입주 1~5년이 된 서울 신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13억8743만원이었다. 이는 서울 전체 평균 아파트값이 9억6698만원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액수다.

입주 6~10년에 해당되는 준신축의 평균가는 11억7997만원이었으며 10년이 넘은 구축의 경우 9억164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강남권 및 마포 용산, 성동구 지역은 물론 종로와 동작 등에서 신축 아파트값이 고공상향한 데 기인한 것이다. 이 가운데 서초지역의 신축 아파트값은 평균 25억728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23억 1464억원으로 집계됐다.

반포와 잠원 등에 위치한 구축 아파트가 재건축되면서 강남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용산은 18억3651만원, 송파는 15억9804만원을 기록해 ‘마용성’이 뛰면서 송파 아파트값을 앞질렀다.

경희궁자이가 있는 종로는 15억6788만원을, 흑석뉴타운 입주가 진행 중인 동작은 13억7394만원으로 나타났다. 성동 13억5960만원, 마포 13억1516만원, 강동 12억6901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서대문, 양천, 영등포, 중구, 강서, 광진 등에 지어진 신축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0억원대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아파트값의 가파른 상승폭은 분양시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청약 후 수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가격 상승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와 수도권 전매제한 시행 등을 앞두고 분양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최초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형성돼도 입주 시점에는 주변 기존 아파트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단지로 바뀌고 있다”고 현 분양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분양시장 쏠림이 계속되면서 신축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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