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한국에서 철수...지속 성장 어렵다” 판단

기사승인 2020.05.29  15: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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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올해안으로 한국에서 철수한다. 지난 2004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16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2019회계연도에 순이익 6712억엔 적자를 낸 탓이다.

닛산은 "세계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건전한 수익 구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는 상황이 보다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우치다 마코토(内田誠) 닛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은 28일 2019회계연도 결산 관련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닛산은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순이익이 6712억엔(약 7조7200억원) 적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2018회계연도에는 3191억엔 흑자였다.

우치다 사장은 생산 능력 최적화를 위해 한국에서 철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일부 자역에서 사업을 축소하겠다며 구조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철수 배경으로는 수익 회복을 위한 ‘고정비 절감’을 꼽았다. 그는 "잉여 설비와 생산성이 낮은 영역을 줄여 약 3000억엔의 고정비를 절감하겠다. 그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은 선택과 집중이다. 시장으로 살펴보면 일본, 중국 및 멕시코를 포함한 북미를 코어 시장으로 두고 건전한 경영을 하겠다"며 "보다 효율 좋게 사업을 운영하겠다. 시장의 선택과 집중은 향후 단계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들이 구매한 차량에 대한 A/S는 2028년까지 계속된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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