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등 고가 아파트 밀집구 집값만 하락…타 지역은 ‘상승세’

기사승인 2020.05.28  16: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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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5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결과 25일을 기준으로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2%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이에 대해 “실업급여 증가 등의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하락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 규제가 고가 아파트를 겨냥하고 있어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및 마포·용산·성동구와 같이 고가 아파트가 모여 있는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낙폭은 나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서초구의 경우 –0.14에서 –0.09%로, 강남구는 –0.13에서 0.08%로, 마포구는 –0.06에서 –0.05%로, 송파구는 –0.07에서 –0.04%로, 용산구는 –0.04에서 –0.03%으로, 성동구(-0.02→-0.01%), 양천구(-0.03→-0.01%) 등 주요 지역이 모두 낙폭이 줄었다.

노원구·도봉구·강북구를 이르는 ‘노·도·강’ 역시 지난주에는 0.01% 하락했으나 이번 주는 보합으로 전환됐다.

역세권에 몰린 저가 단지 지역인 구로구 및 금천구, 관악구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 구로구는 0.06%를 유지했고 관악구는 보합에서 0.01%로, 금천구는 0.01%를 유지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당분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역별, 단지별, 각 거래건마다 차별화되는 울퉁불퉁한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박원갑 위원은 아울러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로 0.5%로 하향한 것과 관련해 부동산 민감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미 초저금리인데다 코로나 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 중이어서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민감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15억이 넘는 투기과열지구에 일부 거래가 이뤄져도 급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및 경기 지역은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을 모두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값은 지난주 0.09%를 기록했으나 이번 주에는 0.10% 올랐다. 경기 지역도 0.15% 올라 지난주(0.1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지난주 0.22% 올랐으나 이번 주에는 0.19%가 올라 상승폭이 줄었다.

전국 아파트값도 마찬가지로 이번 주 0.08%가 상승해 지난주 0.07%가 오른 것과 대비된다. 지방도 전체적으로 지난주 0.04%보다 0.06% 올랐다. 특히 충북, 대전, 세종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남·전북·부산은 보합으로 나타났고 제주(-0.04%), 경북(-0.03%), 광주(-0.02%) 등은 다소 낮아졌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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