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30위 중 6위

기사승인 2020.05.28  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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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GC녹십자가 최근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2020년 5월 빅데이터분석 결과 상위 30위 중 6위를 차지했다.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2위 셀트리온,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 순으로 분석됐다.

27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0년 4월 26일부터 2020년 5월 26일까지의 117개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8372만 3,158개를 분석해 소비자와 브랜드의 관계 분석을 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를 측정할 수 있다. 브랜드의 마케팅 시장지표 분석과 한국브랜드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했다.

올해 5월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신풍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셀트리온제약, 유한양행, 부광약품, 종근당, 대웅, 에이프로젠제약, 대웅제약, 제일약품, 메지온, JW중외제약, 코미팜, 명문제약, 메드팩토, 광동제약, 일양약품, 바이넥스, 안트로젠, 동국제약, 한미사이언스, 드림씨아이에스, 엔지켐생명과학, 조아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보령제약 순으로 분석됐다.

한편 GC녹십자는 최근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제약회사가 코로나19 치료제의 전면 무상공급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는 혈장 치료제를 투여해야 할 국내 환자 수가 증가하더라도 계속 무상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 성분)에서 다양한 유효 면역 항체를 추출해서 만드는 의약품이다. 최근 백신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는 미국 모더나나 한국 제넥신가 사용하고 있는, 이른바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mRNA ·DNA 백신과 달리 특정 유전자를 떼 내 적합한 세포를 찾아 그 세포에 넣은 후 단백질로 만들어 체내 투여하는 전통적 방식의 단백질 백신이다.

GC녹십자는 “혈장치료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개발부터 상용화 이후의 일체 비용을 자체 부담하고, 무상 공급분의 수량 제한이나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다”며 “주주 서한을 통해 단기적인 수익보다 안정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결정에 대해 주주들의 너른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사상 초유의 감염병 치료를 위해 쓰이는 의약품은 오롯이 국민 보건 안정화를 위해 쓰이는 것이 온당하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나라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만들어지는 혈장치료제 플랫폼은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GC녹십자는 지난 8일 글로벌 혈액제제 기업들로 구성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얼라이언스'(CoVIg-19 Plasma Alliance)에 합류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자체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GC5131A)는 국내에서만 상용화하고, 해외 공동 개발에 참여한다. 특정 제품 개발을 위해 글로벌 혈액제제 업계가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얼라이언스에는 씨에스엘베링(CSL Behring), 다케다(Takeda), 바이오테스트(Biotest), BPL, LFB, 옥타파마(Octapharma) 등 글로벌 ‘톱10’ 혈액제제 기업이 거의 속해있다.

이들 기업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 내 다양한 면역 항체를 추출해 치료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회복기 환자의 혈장 확보, 임상시험, 제품 제조 등 전문 지식과 자원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3.9%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한 3078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엠에스의 중단사업(혈액백) 실적은 제외한 수치다.

GC녹십자의 별도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2110% 증가한 64억원으로 연결손익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수두백신과 독감백신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며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백신 수출의 증가로 인한 해외 수출은 전년 대비 22.9% 상승했다.

종속회사 중 GC녹십자엠에스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C녹십자랩셀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검체검진서비스와 바이오물류서비스 분야 등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23.3% 늘어난 15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미래 가치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이어갔다.

GC녹십자웰빙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변동이 없었다. 같은 기간 프로바이오틱스와 코슈메슈티컬 브랜드 등 신규 B2C 사업의 마케팅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5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일시적인 둔화세를 보였다.

GC녹십자 관계자는 “1분기 일부 부문의 일시적인 수급조절로 인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개시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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