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부진한 성적표 예상

기사승인 2020.01.09  11:41:06

공유
default_news_ad1

- 철강재 원료 상승 및 국제 경기·정세 불안 여파

지난 2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020년 포스코 시무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철강업계에 빨간 불이 켜졌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컨센서스에 따르면 포스코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84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1조2715억원) 대비 30.4%가 줄어든 수치다. 현대제철은 이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 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70%가 적어졌다.

이처럼 철강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원인은 중국산 재료의 유입이 늘어나고 철광석 등 꾸준히 상승하는 원료재료 가격을 제품가가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1월부터 상승 추세를 보이며 7월에는 t당 12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5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것이다. 8월부터 하락 추세를 보였지만 현재 t당 9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맞게 제품가 반영을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얼어 붙은 내수와 함께 올해 전세계 철강 수요 역시 미미할 것이라는 세계철강협회 추정 등이 있어 수출활로 역시 쉽게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중 갈등으로 국제 경기 둔화가 확대되며 더욱 고전이 예상된다.

포스코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함께 종합 소재 기업으로서 신사업을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 ‘리튬’을 상업화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