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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 추석 이후 대목…전국 4만6785가구 공급

기사승인 2019.09.06  15: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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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에 전체 공급 46.1% 몰려...재개발·재건축·공공분양 집중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추석 연휴이후 한달간 전국적으로 대규모 새 아파트 청약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9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세대 중 절반 가량이 수도권에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 지역에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으며 특히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와 공공분양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9월 셋째주부터 10월말까지 전국에 예정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4만6785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1만8484가구)보다 2.5배 많은 수준이다. 이 중 46.1%(2만1575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1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가구는 71㎡ 43가구, 84㎡ 69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가는 3.3㎡당 4750만원(가중평균 기준) 수준이다.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분양가로 ‘로또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아파트는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후분양을 검토했으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에 따라 선분양 전환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를 재건축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138가구) 등도 분양에 나선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12-3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전용면적 52~168㎡ 총 4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84~125㎡ 13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SK건설이 중구 운서동에서 운서역 SK뷰 스카이시티 1153가구, 서구 가정동에서는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 178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10월에는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이 경기도 안산시 백운동 백운연립2단지를 헐고 짓는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42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원 교동 팔달115-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1520가구), 포스코건설이 평택시 지제동에 짓는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1999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한신공영이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짓는 대구 수성한신더휴(667가구) 등도 10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얼마나 늦춰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건설사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계획된 물량을 시행 전 소진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권 팀장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넓어지겠지만, 상한제 시행 이후 공급 감소 가능성을 이유로 신규분양에 관심이 높아져 일부에선 경쟁이 치열해져 청약가점 고점자들에서도 낙점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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