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서 근로자 추락

기사승인 2019.04.11  21:22:42

공유
default_news_ad1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9일 오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사측은 공장 가동을 즉시 중단한 한편 세아베스틸 노조는 11일 "작업중지 명령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11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대형 압연팀 근로자 A씨(59)가 제품검사대 위에 올라가 고철 검수작업을 하던 중 지하 바닥으로 떨어져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은 사고 당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 '전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담당 감독관을 파견해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세아베스틸 노동조합 조합원 120여명은 11일 노동부 군산지청을 찾아 "근로자의 숨통을 죄는 작업 중지 명령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

노조 측은 "조합원 A씨가 추락 사망해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다.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그리고 조합원 동지들의 안전권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산업재해 관련법이 강화됐고 당연히 작업 중지를 할 수 있지만 작업 중지 권한의 남발로 인헌 노동권 침해 사례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또 "공장 내 모든 생산라인 중단으로 입·출고까지 막혀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임직원 3000여명과 1만여명에 달하는 가족의 생계 문제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완 노조위원장은 "이번 사고는 작업자의 안전수칙과 관련한 사고로 판명된 만큼 조사에 필요한 라인은 제외하고 나머지 라인에서는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노동부 군산지청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사항 등을 확인한 뒤 작업중지해제심의위원회를 거쳐 재가동을 허가할 방침이다.

한편 사측은 "인명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슬픔과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고인 및 유가족 분들께 진심을 담아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며 "회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신속한 수습을 위해 조사 당국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