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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기종 '보잉737 맥스8' 운항중단 잇따라

기사승인 2019.03.13  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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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B737-맥스 8'에서 반년 만에 두 차례나 추락사고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안정성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보잉 B737-맥스 8는 이륙한 지 약 6분 만에 추락해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157명 전원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앞서 4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29일 인도네시아에서도 같은 기종의 항공기가 이륙 13분만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사망했다.

반년 만에 같은 기종의 항공기에서 잇따라 추락사고가 발생하면서 해당 기종에 대한 안정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전 세계 각국에서는 해당 기종의 운항 정지 결정을 내리고 있다.

해당 기종은 보잉사의 베스트셀러 B737 시리즈의 차세대 항공기로 기존 대비 운항거리가 1000km 더 길고 연료효율성이 14% 높다. 지난 2017년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 전 세계에서 371대가 운항중이며 5000대 이상 주문돼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6%, 미국 19%, 캐나다 11% 순으로 운항 중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737 맥스의 비행이 중단된 나라는 호주,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인도, 이탈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터키, 아랍에미리츠(UAE), 영국, 베트남 등 44개국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전날 737 맥스8 기종과 맥스9의 회원국 상공 비행을 금지하면서 운항 중단 국가가 크게 늘었다. 뉴질랜드 민간항공국도 이날 737 맥스의 비행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국내에는 이스타항공이 유일하게 이 기종 2대를 운항중이었지만, 최근 자발적인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2일 최종구 대표이사 사장의 성명을 통해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고원인과 관계없이 현재 운영 중인 보잉 737 맥스 8 2대를 3월 13일 운항편부터 자발적으로 잠정 운항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맥스 8 사고와 관련된 국토부의 추가적인 종합안전점검에 대한 협조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사인 보잉사에도 기술지원 등 안전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운항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이스타항공과 국토부의 정밀안전 점검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확인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운항중단 결정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이스타항공의 경영원칙에 따른 것으로 이번 운항중단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기재 투입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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