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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신예은 기자] 통신3사가 MZ세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MZ세대가 비교적 저렴한 알뜰폰으로 넘어가면서 SKT, LG유플러스, KT의 개통 비율이 줄어 들고 있어서다. 지난 상반기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알뜰폰 이용자 절반을 MZ세대가 채웠다. 이에 통신3사는 외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기획·진행 중에 있다.
SKT, 이프랜드로 MCM과 협업 진행
SKT가 글로벌 패션하우스 MCM과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24 봄·여름 시즌 MCM의 신규 상품들을 선보이는 콜라보를 진행했다. 양사는 3D 버추얼로 MCM의 SS24 시즌 제품 가운데 의상 12종, 신발 2종, 가방 2종 등 16종의 유료 아이템을 제작해 이용자가 자신의 아바타에 착용 가능하도록 출시했다.
이프홈을 위한 꾸미기 아이템들인 로레토스 모노그램 패턴의 강아지와 토끼 등 2종의 유료 조형물과 MCM 자사 브랜드 로고와 패턴인 비세토스를 새로 조합한 모노그램 로레토스 패턴 무료 벽지 2종도 공개했다.
MCM의 다양한 브랜드 아이템들을 이용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스페셜 이프홈’도 오픈했다. MCM의 브랜드 홍보영상이나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자사의 비전을 전달하고 버추얼 아이템을 걸친 마네킹을 통해 이프랜드 이용자가 MCM의 SS24 시즌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SKT와 MCM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이프랜드 이용자에게 MCM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체험이 현실세계로 이어질 수 있길 전망했다. 이뿐 아니라, SKT는 앞으로도 자사의 기술력과 MCM의 창의성을 결합해 볼튜메트릭 콘텐츠 등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이프랜드에서의 MCM 버추얼 상품과 스페셜 이프홈 오픈을 기념해 인스타그램과 래플 이벤트를 열었다.
LG유플러스, 당근 통해 이색 아르바이트 실시
LG유플러스는 ‘당근’과 손잡고 12월 3일까지 ‘나만의 통신 요금제’를 만드는 이색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올해 수험생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지원 가능하다.
양사는 ‘수능끝! 로망알바 시작’이라는 콘셉트로 이번 아르바이트를 구성했다. 특히 20대 대상으로 이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MZ세대에게 유플러스의 세컨드 통신 브랜드 ‘너겟’을 알린다는 전망이다.
‘너겟’은 수능이 끝난 수험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이 요금제, 약정, 멤버십 등을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설계할 수 있는 디지털 통신 플랫폼이다.
이번 모집에 선발된 고객은 최신 모바일 기기인 ‘아이폰15’를 사용해 크게 3가지 미션을 수행한다. △개인 맞춤형 요금제 만들기 △강남역 인근 ‘일상비일상의틈byU+’ 팝업스토어 체험 △‘너겟’ 앱 한달 테스터 활동 등이다.
아르바이트생들은 미션에서 사용한 최신 스마트폰과 활동 기간 동안의 통신료는 물론 당근 앱 내에서 현금처럼 활용 가능한 소정의 ‘당근머니’도 함께 지원받는다.
이벤트는 11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2주간 당근 앱 ‘당근알바’에 올라온 ‘신상 폰&앱 테스터’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 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는 방식으로 지원 가능하다. 더불어, 너겟 앱에 대한 기대편도 함께 남겨야 한다.
올해 고3 수험생을 비롯한 2005년생 이상부터 지원할 수 있다. 총 15명의 아르바이트생이 선정되며, 지원 결과는 12월 8일 응모 페이지에서 공개된다.
KT ‘Y아티스트 레이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출전
KT는 Y아티스트 레이블과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이하 서일페)에 참가했다. 서일페는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로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Y아티스트 레이블은 KT의 20대 브랜드 ‘Y’가 운영하는 청년 아티스트 그룹으로 젊고 재능 있는 청년 아티스트로 구성됐다. 주류(Y블랙IPL), 뷰티(에뛰드·필로소피), 드라마 콘텐츠(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술꾼도시여자들2) 등의 다양한 협업 마케탕을 진행한다.
KT는 MZ세대의 트렌드에 주목해 Y홈페이지와 Y박스에서 다이어리 꾸미기(다꾸), 캐릭터 굿즈 등을 제공 및 판매하고 있다.
MZ세대와의 교감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년 서일페에 처음으로 Y부스를 선보였고, 올해는 2023년 선발된 Y아티스트 레이블 2기 멤버를 포함한 총 24인의 작품과 KT의 MZ전용 혜택을 추가하는 등 작년보다 규모를 키워 참가했다.
이번 Y브랜드 부스는 MZ세대에게 익숙한 테마파크 콘셉트로 △Y퍼레이드존, △Y어트랙션존, △Y기프트샵존 총 3가지 섹션으로 이뤄졌다. Y퍼레이드존에서는 Y아티스트 레이블의 콜라보 히스토리와 새로운 Y굿즈를 선보이고, Y어트랙션존에서는 KT의 Y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Y덤, Y틴 프리덤, Y박스 등 KT의 MZ전용 혜택을 소개했다. Y기프트샵존에서는 Y아티스트들이 제작에 참여한 Y굿즈 판매가 진행됐다.
신예은 기자 island664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