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국제선 여객수 코로나19 이전 대비 80% 회복

기사승인 2023.01.12  1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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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여객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최대 80%대까지 회복한 가운데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의 흑자 전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제선 항공 여객 수는 405만13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10월 308만1338명 대비 31.5%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 12월(760만593명)과 비교해도 53.3%까지 회복했다.

제주항공의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는 48만4000명으로 늘어나 코로나19 이전 대비 69.8% 회복됐고, 진에어는 33만7000명을 수송해 84.5% 회복됐다. 티웨이 항공은 여객수 30만3000명을 기록했으며 71.9%의 회복률을 보였다.  에어부산은 19만1129명, 에어서울은 10만8427명이 이용해 각각 74.1%, 82.1%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해 10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폐지에 이어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급증했다. 2022년 8월 211만명이었던 여행객 수는 켄타우로스 변이가 발견됐던 9월 192만명으로 줄었으나 10월 일본 정부가 개인 여행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며 252만명까지 늘어났다. 11월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12월에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여객 수요가 늘면서 LCC들의 실적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일부 LCC는 이미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진에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310억원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진에어의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28% 증가한 2235억원, 영업이익은 286억원 개선된 112억원으로 추정된다.

최고운 연구원은 “4분기 진에어의 국제선 여객은 전 분기보다 141% 늘었다”며 “일본 여객 수는 628% 급증했고 동남아 역시 4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진에어뿐 만 아니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제주항공이 지난해 4분기 10억원 적자를 보이고 올 1분기에 470억원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분석했다.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지난해 3분기(7∼9월)까지 14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왔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12일 현재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60(-0.37%)원 하락한 1245.40원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엔데믹과 일본 여행 재개, 동남아 겨울 휴가 수요가 겹치며 해외여행객 수가 급격히 늘었다"며 "중국의 비자 발급 중단, 경기침체 같은 변수가 남았으나 주요업체들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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