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방산/철도/수소사업 본격 해외공략 나서

기사승인 2022.08.09  15:16:01

공유
default_news_ad1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현대로템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방산 부문에선 폴란드로부터 전차 공급 수주를 따냈고, 철도 부문에서는 이집트 터널청의 전동차 공급 사업을 낙찰 받았다. 수소사업 영역에서는 일본 오사카 가스와 손잡고 글로벌 판매망 구축에 나선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최근 이집트 터널청으로부터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 2·3호선 전동차 공급과 현지화 사업에 대한 낙찰 통지서를 수령했다. 사업 규모는 6억5600달러(한화 8612억원)로, 컨소시엄별 금액은 현대로템 7394억원, NERIC(이집트 현지 제작사) 1218억원이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 계약금액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30%에 해당한다. 앞서 폴란드에서 K2 전차 대규모 수출에 성공한 가운데 대규모 수주를 잇달아 따내는 모습이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달 폴란드 정부와 K2 전차 980대를 수출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우선 국내 생산 K2 전차의 긴급 소요분을 폴란드에 1차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폴란드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과 국내 생산 물량응 최종 인도한다. 2차 물량부터는 폴란드 군사 체계에 표준화되고 추가 사양이 들어간 K2 전차가 현지에서 양산된다.

폴란드는 지난 5월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방문해 K2 전차에 대한 실사를 하는 등 계약 추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프랑스 국제 방산 전시회 '2022 유로사토리'에서  폴란드 국영 방산 그룹 PGZ(Polska Grupa Zbrojeniowa S.A.)와 전차·장갑차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철도와 방산 영역에서 대규모 수주를 달성한 가운데 수소 산업 영역에서는 수소추출기의 국내외 공급을 추진중이다. 우선 국내에서는 의왕연구소 내에 가동 중인 수소 설비조립센터에 연간 수소추출기 20기 이상의 생산 능력을 구비하고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수소특수목적법인 등으로부터 수소추출기, 수소출하센터, 수소충전소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해외시장에선 일본 오사카 가스 자회사인 다이가스앤파워솔루션와 장 수소 추출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이가스의 현장수소추출기 하이 그린(Hy-Green)을 글로벌 판매망 구축에 나선다.

다이가스는 지난 2003년 현장 수소 발전기 '하이서브(HYSERV)' 첫 모델을 출시한 후 2013년이를 발전시킨 '하이서브-300(HYSERVE-300)'를 선보였다. 이어 2019년 현대로템에 하이서브-300 기술을 활용한 수소 추출기 '하이그린'을 제조 및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줬다. 현대로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이-그린을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현대로템은 2025년까지 수소 부문 목표 매출액을 3천500억원으로 세웠으며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14억원, 매출액은 78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9.4%, 10.6%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말 수주잔고는 9조5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레일솔루션이 7조6829억원으로 17%, 에코플랜트가 4780억원으로 38% 늘었다. 디펜스솔루션 수주액은 1조4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줄었지만 폴란드 정부에 대한 K2수출로 수주잔고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