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자가진단키트 수요 증가

기사승인 2021.07.16  1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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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1000명대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감염 여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 13일 GS25에 따르면 이달 7~12일 국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종의 판매량은 전달 같은 기간 대비 205% 증가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가검사키트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조건부로 허가한 SD바이오센서 'HANMI COVID-19 Home Test'와 휴마시스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2가지로 약국, 편의점,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SD바이오센서 제품을 유통하는 한미약품 관계자는 “확진자가 1000명대에 진입한 시점부터 4~5배 증가했고 지난 5~6월 등과 비교해도 약국의 주문량이 최대 10배 가량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본사에서 대리점으로 공급되는 양 자체가 극적으로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대리점에서 약국과 온라인 등에 공급되는 양은 소폭 늘어났다"고 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정확도는 95% 이상인 반면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4~6시간이 걸린다.

반면 자가검사키트는 민감도(실제 환자를 양성으로 판단할 확률)가 낮아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집에서 가까운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구입해 15~30분 정도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자가진단키트를 보조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자가진단키트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만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PCR 검사를 받기 어려운 경우에 한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자가진단키트는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허가된 제품으로 코로나19 감염 증상의 확진이 아닌 보조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면서 "검사 결과와 무관하게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바로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wavy080@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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