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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올해 말 LCD사업 종료를 앞둔 삼성디스플레이가 임직원 200여명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전환 배치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일 양사간 수요를 기반으로 희망하는 임직원들에 한해 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어느 캠퍼스로 투입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규모 인력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기흥, 아산, 천안 등 전 사업장의 대형·중소형사업부, 설비직, 생산직, 본사 인력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환 배치는 삼성전자 DS(반도체부품) 부문 요청에 따라 대형·중소형사업부 등 부서를 가리지 않고 직원을 선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오는 16일 일괄적으로 전환 배치돼 18일부터 출근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연말까지만 대형 LCD를 생산할 방침이다. 국내(충남 아산 탕정) 및 중국 쑤저우에 있는 LCD 생산 공장도 연내 생산을 종료한다. 이후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양산라인과 기술 개발에 오는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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