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 솜방망이 처벌' 논란

기사승인 2020.08.12  17: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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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인드 앱 글 작성자 "인사 담당자가 은폐 시도" 사측 "일방적 주장"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IBK캐피탈에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Blind)'에는 최근 “국책은행 자회사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협박 및 솜방망이 처벌 널리 알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IBK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캐피탈에서 1~2년간 이어져 온 폭언, 성희롱, 물리적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글쓴이는 또 “위 과정에서 인사담당 부장(이사)의 피해자 협박이 발생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IBK캐피탈 지방지점에서 과장이 하급 사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폭언 등을 일삼았는데, 피해 직원들이 사내 인사평가에 피해 사실을 모두 서술하면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졌다"며 이후 ‘인사부가 이를 두고 하급자가 상급자에 대한 보복성 신고를 한 것'이라는 허위 시나리오를 만들어 임원진에게 보고했다’는 소문이 사내에 퍼졌다고 설명했다.

또 “인사담당 경영지원부 B 부장이 피해자를 불러 회사를 오래 다니려면 진술서를 번복하라고 협박한 사실이 밝혀지는 등 사건 은폐가 시작됐다”며 “그러던 중 임원들이 사건 경위를 알게된 사장이 즉각 '가해자 및 관계자 엄벌 조치'를 지시했지만 가해자에 대한 징계는 출근도 하고, 월급도 지급되는 정직 처분이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몇개월이 지나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정상적으로 회사에 출근할 것"이라며 “가장 큰 무서움은 피해자를 협박한 무소불위의 인사 담당자가 아무런 조치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와 관련 IBK캐피탈 관계자는 <여성소비자신문>과의 통화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사내 법무팀과 노무사의 자문을 구하고 내규에 따라 공정하게 가해자를 인사담당자의 협박 등은 사실이 아니고 글 작성자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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